ヨルシカ(요루시카)

ヨルシカ(요루시카) - 爆弾魔(폭탄마) [가사/발음/번역]

번역하는도시쥐 2024. 8. 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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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vDVIpf8OCQ?si=3OIw2BjeBEth6aac

미니 2집 오리지널 버전


https://youtu.be/XifmeRdJCjo?si=gQXt-EmusWTENKxX

정규 3집 재녹음 버전


死んだ眼で爆弾片手に口を開く
신다 메데 바쿠단 카타테니 쿠치오 히라쿠
생기 없는 눈으로 폭탄을 한 손에 들고 입을 열어

さよならだ人類、みんな吹き飛んじまえ
사요나라다 진루이 민나 후키톤지마에
잘 가라고 인류, 싹 다 날아가버리라지

泣いた顔で爆弾片手、夜が苦しい
나이타 카오데 바쿠단 카타테 요루가 쿠루시이
울고 있던 얼굴로 폭탄을 한 손에, 밤이 괴로워

安っぽいナイトショーのワンシーンみたいな夢が見たい
야슷포이 나이토 쇼-노 완 신-미타이나 유메가 미타이
싸구려 나이트 쇼의 한 장면 같은 꿈을 꾸고 싶어

今日も出来ませんでした
쿄-모 데키마센데시타
오늘도 하지 못했어요

今日もやれませんでした
쿄-모 야레마센데시타
오늘도 할 수 없었어요

青春の全部を爆破したい
세-슌노 젠부오 바쿠하시타이
내 모든 청춘을 터뜨리고 싶어

君のことを歌にしたい
키미노 코토오 우타니 시타이
너에 대해서 노래하고 싶어

この日々を爆破して
코노 히비오 바쿠하시테
이 나날들을 터뜨려줘

心ごと爆破して
코코로고토 바쿠하시테
내 마음까지도 터뜨려줘

ずるいよ、優しさってやつちらつかせてさ、ずるいよ全部
즈루이요 야사시삿테 야츠 치라츠카세테사 즈루이요 젠부
치사해, 다정함이란 놈이 아른거리고 말야, 치사하다고 전부

この部屋を爆破したい
코노 헤야오 바쿠하시타이
이 방을 터뜨려버리고 싶어

夢がなきゃ生きられない
유메가 나캬 이키라레나이
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어

だから今、さよならだ
다카라 이마 사요나라다
그러니 지금, 작별이야

吹き飛んじまえ
후키톤지마에
다 날아가버려라

死んだ目で爆弾片手に街を歩く
신다 메데 바쿠단 카타테니 마치오 아루쿠
생기 없는 눈으로 폭탄을 한 손에 들고 거리를 걸어가

誰も見向きもしないんだ、爆弾を翳したとて
다레모 미무키모 시나인다 바쿠단오 카자시타토테
아무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걸, 폭탄을 치켜들어도

ずっと泣けませんでした
즛토 나케마센데시타
계속 울 수 없었어요

ずっと笑えませんでした
즛토 와라에마센데시타
쭉 웃을 수도 없었어요

青春の全部に君がいる
세-슌노 젠부니 키미가 이루
청춘의 모든 순간에 네가 있어

風が吹けば花が咲く
카제가 후케바 하나가 사쿠
바람이 불면 꽃이 피어나(역주: <그 여름에 피어나>의 '네가 걸어가면 꽃이 피어나고'와 문장 구조가 닮았습니다.)

あの夏を爆破して
아노 나츠오 바쿠하시테
그 여름을 터뜨려줘

思い出を爆破して
오모이데오 바쿠하시테
추억까지도 터뜨려줘

酷いよ、君自身は黙って消えたくせに、酷いよ全部
히도이요 키미 지신와 다맛테 키에타 쿠세니 히도이요 젠부
너무해, 넌 혼자 조용히 사라져버린 주제에, 너무하다고 전부

この街を爆破したい
코노 마치오 바쿠하시타이
이 거리를 터뜨리고 싶어

このままじゃ生きられない
코노 마마쟈 이키라레나이
이대로는 살아갈 수 없어

だから今、さよならだ
다카라 이마 사요나라다
그러니 지금, 작별이야

吹き飛んじまえ
후키톤지마에
다 날아가버려라

もっと笑えばよかった
못토 와라에바 요캇타
더 웃었으면 좋았을걸

ずっと戻りたかった
즛토 모도리타캇타
줄곧 돌아가고 싶었어

青春の全部に散れば咲け
세-슌노 젠부니 치레바 사케
청춘의 모든 순간에 지고 피어나

散れば咲けよ百日紅
치레바 사케요 사루스베리
지고 또 피어라, 백일홍아(역주: 에도 시대 시인인 카가노 치요조의 하이쿠인, '散れば咲き散れば咲きして百日紅(지면 피어나, 지면 피어나게 백일홍이여)'에서 따왔습니다. 주제가 생명의 순환이라고 합니다.)

この日々を爆破して
코노 히비오 바쿠하시테
이 나날들을 터뜨려줘

心ごと爆破して
코코로고토 바쿠하시테
내 마음까지도 터뜨려줘

辛くてもいい、苦しさも全部僕のものだ、わかってるんだ
츠라쿠테모 이이 쿠루시사모 젠부 보쿠노 모노다 와캇테룬다
아파도 상관 없어, 이 괴로움도 모두 내 거야, 알고 있단 말이야

この星を爆破したい
코노 호시오 바쿠하시타이
이 별을 터뜨려버리고 싶어

君を消せるだけでいい
키미오 케세루다케데 이이
너를 지울 수만 있다면 괜찮아

今しかない、いなくなれ
이마시카 나이 이나쿠 나레
지금뿐이야, 없어져버려

この日々を爆破して
코노 히비오 바쿠하시테
이 나날들을 터뜨려줘

心ごと爆破して
코코로고토 바쿠하시테
내 마음까지도 터뜨려줘

ずるいよ、優しさってやつちらつかせてさ、ずるいよ全部
즈루이요 야사시삿테 야츠 치라츠카세테사 즈루이요 젠부
치사해, 다정함이란 놈이 아른거리고 말야, 치사하다고 전부

この夜を爆破したい
코노 요루오 바쿠하시타이
이 밤을 터뜨려버리고 싶어

君だけを覚えていたい
키미다케오 오보에테이타이
오직 너만을 기억하고 싶어

だから今、さよならだ
다카라 이마 사요나라다
그러니 지금, 작별이야

吹き飛んじまえ
후키톤지마에
다 날아가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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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루시카 미니 2집 '負け犬にアンコールはいらない(패배자에게 앵콜은 필요 없어)'의 3번 트랙입니다. 재녹음 버전으로 정규 3집 '盗作(도작)'에도 수록되었죠. 개인적으로는 재녹음 버전이 더 마음에 듭니다. 보컬에 무게감이 더 생기기도 했고, 나부나가 직접 녹음한 후렴구의 더블링도 더 잘 들리거든요.

화자는 답답한 마음을 폭탄이라는 소재를 통해 표출(~을 터뜨리고 싶어, ~을 터뜨려줘)하고 있습니다. 얼핏 위험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가사를 조금 톺아본다면 화자가 터뜨려 없애고 싶은 건 단지 '너'에 대한 그리움 정도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청춘의 모든 순간에 네가 있어', '너를 지울 수만 있다면 괜찮아', '오직 너만을 기억하고 싶어'. 벌써 대강은 느낌이 옵니다. 여기서 화자가 터뜨리고 싶어 하는 것들을 가만히 보면 '청춘', '이 나날', '이 방', '그 여름', '추억', '이 거리' 등 화자와 '너'의 추억, 내지는 '너' 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요.

'너무해, 넌 혼자 조용히 사라져버린 주제에'라는 가사와 중간에 삽입된 카가노 치요조의 하이쿠를 함께 생각해본다면, '너'는 이미 '꽃이 진(죽은)' 상태이며, 화자는 '너'가 지고 또 피어나는 백일홍처럼 다시 '피어나(살아나)' 자신과 만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죽은 '너'를 그리워하는 화자'라는 설정은 미니 1집에서부터 지겹게도 봤지만 역시 잘 먹히긴 하죠. 이 시점에서 곡을 다시 보자면

  • '울고 있던 얼굴로 폭탄을 한 손에, 밤이 괴로워(너를 잃은 뒤 밤중에 네 생각을 하며 차라리 너를 지우고 - 터뜨리고 - 싶어 운다)'
  • '꿈이 없으면/이대로는 살아갈 수 없어(내 꿈이었던 네가 없는 지금 상태로는 살아갈 수 없다)'
  • '더 웃었으면 좋았을걸, 줄곧 돌아가고 싶었어(너와 함께 웃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다)'

등의 뜻이 이해되기도 합니다. 나부나는 작곡을 하는 대신 글을 썼어도 잘 팔렸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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