ヨルシカ(요루시카)

ヨルシカ(요루시카) - ヒッチコック(히치콕) [가사/발음/번역]

번역하는도시쥐 2024. 8. 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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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7MBzMP4OzY?si=D5wn7hxoGIgEpNQO


* 알프레드 히치콕은 영화계의 거장으로, 주로 서스펜스 영화로 유명합니다.

「雨の匂いに懐かしくなるのは何でなんでしょうか。
아메노 니오이니 나츠카시쿠 나루노와 난데난데쇼-카
"비 내리는 내음에 그리운 기분이 드는 건 어째서일까요.

夏が近づくと胸が騒めくのは何でなんでしょうか。
나츠가 치카즈쿠토 무네가 자와메쿠노와 난데난데쇼-카
여름이 가까워져 오면 마음이 설레는 건 어째서일까요.

人に笑われたら涙が出るのは何でなんでしょうか。
히토니 와라와레타라 나미다가 데루노와 난데난데쇼-카
남에게 비웃음 당하면 눈물이 나오는 건 어째서일까요.

それでもいつか報われるからと思えばいいんでしょうか。」
소레데모 이츠카 무쿠와레루카라토 오모에바 이인데쇼-카
그럼에도 언젠가는 보답받을 거라고 생각하면 되는 걸까요."

さよならって言葉でこんなに胸を裂いて
사요나랏테 코토바데 콘나니 무네오 사이테
잘 있으라는 말 한 마디에 이렇게나 가슴이 찢어지고,

今もたった数瞬の夕焼けに足が止まっていた
이마모 탓타 스-슌노 유-야케니 아시가 토맛테이타
방금도 겨우 잠깐 동안의 저녁놀에 다리가 멈춰버렸어

「先生、人生相談です。
센세- 진세- 소-단데스
"선생님, 인생 상담 부탁드려요.

この先どうなら楽ですか。
코노 사키 도-나라 라쿠데스카
이 다음엔 어떻게 하면 편해지나요.

そんなの誰もわかりはしないよなんて言われますか。
손나노 다레모 와카리와 시나이요난테 이와레마스카
그런 건 아무도 알 리가 없단다, 하고 말씀하실 건가요.

ほら、苦しさなんて欲しいわけない。
호라 쿠루시사난테 호시이 와케 나이
저기요, 괴로움 같은 걸 원할 리가 없잖아요.

何もしないで生きていたい。
나니모 시나이데 이키테이타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고 싶어요.

青空だけが見たいのは我儘ですか。」
아오조라다케가 미타이노와 와가마마데스카
푸른 하늘만을 보고픈 건 제 어리광인 건가요."

「胸が痛んでも嘘がつけるのは何でなんでしょうか。
무네가 이탄데모 우소가 츠케루노와 난데난데쇼-카
"가슴이 아픈데도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건 어째서일까요.

悪い人ばかりが得をしてるのは何でなんでしょうか。
와루이 히토바카리가 토쿠오 시테루노와 난데난데쇼-카
나쁜 사람들만이 이득을 보게 되는 건 어째서일까요.

幸せの文字が¥を含むのは何でなんでしょうか。
시아와세노 모지가 오카네오 후쿠무노와 난데난데쇼-카
행복(幸)이라는 글자에 돈(¥)이 들어가 있는 건 어째서일까요.

一つ線を抜けば辛さになるのはわざとなんでしょうか。」
히토츠 센오 누케바 츠라사니 나루노와 와자토난데쇼-카
선을 하나 빼면 괴로움(辛)이 되는 건 일부러 그렇게 만든 건가요."

青春って値札が背中に貼られていて
세이슌테 네후다가 세나카니 하라레테이테
청춘이라는 가격표가 등 뒤에 붙어 있어서,

ヒッチコックみたいなサスペンスをどこか期待していた
힛치콧쿠미타이나 사스펜스오 도코카 키타이시테이타
히치콕 영화 같은 서스펜스를 어딘가 기대하고 있었어

「先生、どうでもいいんですよ。
센세- 도-데모 이인데스요
"선생님, 아무래도 좋다구요.

生きてるだけで痛いんですよ。
이키테루다케데 이타인데스요
살아가기만 해도 아픈걸요.

ニーチェもフロイトもこの穴の埋め方は書かないんだ。
니-체모 후로이토모 코노 아나노 우메카타와 카카나인다
니체도 프로이트도 이 구멍을 메우는 방법은 쓰지 않았단 말이에요.

ただ夏の匂いに目を瞑って、雲の高さを指で描こう。
타다 나츠노 니오이니 메오 츠뭇테 쿠모노 타카사오 유비데 카코-
그저 여름 내음에 눈을 꼭 감고서, 구름의 높이를 손가락으로 헤아리며.

想い出だけが見たいのは我儘ですか。」
오모이데다케가 미타이노와 와가마마데스카
추억만을 보고 싶은 건 제 어리광인 건가요."

「ドラマチックに人が死ぬストーリーって売れるじゃないですか。
도라마칫쿠니 히토가 시누 스토-릿-테 우레루쟈 나이데스카
"드라마틱하게 사람이 죽는 이야기는 잘 팔리잖아요.

花の散り際にすら値が付くのも嫌になりました。
하나노 치리기와니스라 네가 츠쿠노모 이야니 나리마시타
꽃이 떨어질 때마저 가격이 붙는 것에도 싫증이 나버렸어요.

先生の夢は何だったんですか。
센세-노 유메와 난닷탄데스카
선생님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大人になると忘れちゃうものなんですか。」
오토나니 나루토 와스레챠우 모노난데스카
어른이 되면 잊어버리고 마는 건가요."

「先生、人生相談です。
센세- 진세- 소-단데스
"선생님, 인생 상담 부탁드려요.

この先どうなら楽ですか。
코노 사키 도-나라 라쿠데스카
이 다음엔 어떻게 하면 편해지나요.

涙が人を強くするなんて全部詭弁でした。
나미다가 히토오 츠요쿠 스루난테 젠부 키벤데시타
눈물이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느니, 전부 궤변이었어요.

あぁ、この先どうでもいいわけなくて、現実だけがちらついて、
아- 코노 사키 도-데모 이이 와케 나쿠테 겐지츠다케가 치라츠이테
아아, 이 다음에 어찌 되든 좋을 리도 없는데, 현실만이 아른거리고,

夏が遠くて。
나츠가 토오쿠테
여름이 아득해서.

これでも本当にいいんですか。
코레데모 혼토-니 이인데스카
이걸로도 정말 괜찮은 건가요.

このまま生きてもいいんですか。
코노 마마 이키테모 이인데스카
이대로 살아가도 되는 걸까요.

そんなの君にしかわからないよなんて言われますか。
손나노 키미니시카 와카라나이요난테 이와레마스카
그런 건 너 말고는 아무도 모른단다, 하고 말씀하실 건가요.

ただ夏の匂いに目を瞑りたい。
타다 나츠노 니오이니 메오 츠무리타이
그저 여름 내음에 눈을 감고 싶어요.

いつまでも風に吹かれたい。
이츠마데모 카제니 후카레타이
언제까지고 바람에 흩날리고 싶어요.

青空だけが見たいのは我儘ですか。」
아오조라다케가 미타이노와 와가마마데스카
푸른 하늘만을 보고픈 건 제 어리광인 건가요."

あなただけを知りたいのは我儘ですか
아나타다케오 시리타이노와 와가마마데스카
오직 당신만을 알고 싶은 건 제 억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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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루시카 미니 2집 '負け犬にアンコールはいらない(패배자에게 앵콜은 필요 없어)'의 4번 트랙입니다. <말해줘.>의 MV를 작업한 오오토리가 MV를 맡았습니다.
평소에는 일본 유저들의 해석을 참고해서 따로 해석을 쓰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흠 잡을 데 없는 해석글을 발견해서 그대로 옮깁니다.

요루시카 <히치콕> MV와 가사의 의미를 고찰! 소녀의 인생 상담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풀이
https://utaten.com/specialArticle/index/6215

ヨルシカ「ヒッチコック」MVと歌詞の意味を考察!少女の人生相談で展開されるストーリーの解

「先生、人生相談です。」から展開するヨルシカの独特な世界観 ▲ヨルシカ - ヒッチコック (MUSIC VIDEO) ヒッチコック 歌詞 ヨルシカ 作詞 n-buna作曲 n-buna----------------「雨の匂いに懐かしくなる

utaten.com

"선생님, 인생 상담 부탁드려요." 라는 가사나 처음에 말을 걸 때부터, 소녀는 "선생님"에게 말을 걸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소녀와 있는 토끼 같은 캐릭터가 "선생님"이겠죠. 소녀는 선생님에게, 일단 "이 다음엔 어떻게 하면 편해지나요."라고 묻습니다.
아무도 "괴로움 같은 걸 원할 리가 없"는데도 매일은 괴로운 일뿐이라, 사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고 싶"은데도 하기도 싫은 걸 강요당하고 있죠.
이 다음의 상황이 어떻게 되면, 스스로가 어떻게 행동하면,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을지 묻고 있는 것 같아요.

소녀가 커다란 구멍 너머에 있는 선생님에게 화를 담아서 말하고 있는 모습(0:38)에서도, 그녀의 절박한 일상이 엿보입니다.
"푸른 하늘만이 보고프"다는 바람도 너무나 순수한 것이죠.
기분이 우울해지는 구름이나 비는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아름다운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차분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에는, 분명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겠죠.
그걸 "제 어리광인 건가요."라고 묻는 소녀는 평소 주위의 어른들에게 마음을 억눌러지고 있는 젊은 사람들의 대변자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1:34) 청춘이라는 가격표가 등 뒤에 붙어 있어서, 히치콕 영화 같은 서스펜스를 어딘가 기대하고 있었어(역주: MV를 잘 보면 소녀의 가슴팍에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여기서 제목이기도 한 "히치콕"이라는 문장이 등장합니다만, 이건 알프레드 히치콕이라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알프레드 히치콕은 '싸이코'를 시작으로 많은 사이코 스릴러 영화를 세상에 내보내고, "서스펜스 영화의 신"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영국인 영화감독입니다.

그런 인물을 가사에 등장시키는 발상은 독특하지만,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인상적인 것은 "(1:39)히치콕 영화 같은 서스펜스를 기대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히치콕이 감독을 맡은 작품에는 드라마틱한 연출로 긴장감을 만들어내 영화 속 세계에 몰입시킨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점을 고려해본다면, 히치콕의 서스펜스처럼 다른 모든 것을 잊을 정도의 극적인 사건이 벌어져서, 이 살기 힘든 일상을 뒤바꿔주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사회적으로는 반짝이는 듯한 이미지의 "청춘"이라는 단어를, 어른이 멋대로 붙인 가격이라고 비아냥거리며 노래하고 있는 것도, 소녀가 겪고 있는 청춘 시절의 고통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녀는 마침내 선생님에게 본심을 털어놓습니다.
주위의 반응도, 자신이 한 질문의 대답도, 자신의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것도 사실은 "(1:48)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대답을 바라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건, 입이 없는 선생님을 상대로 말하고 있는 것부터 상상할 수 있겠죠.
이 선생님에게 인생 상담을 부탁한 것도, 그저 자신의 마음속을 누군가가 들어주길 바랐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1:53) 다음에 나오는 철학자 니체도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도, 마찬가지로 인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알려진 위인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들조차도, 마음에 뚫린 구멍을 메우는 방법을 기록해두지는 않았죠.
그건 분명 사람의 마음이 너무나도 복잡하기 때문일 겁니다.
같은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어떤 걸 괴로워하며 어떤 걸 슬퍼하는지, 어떻게 하면 마음의 상처를 낫게 할 수 있는지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그렇기에, 곁에서 보면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이 소녀처럼 "살아가는 것만으로 아프"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도 있는 거죠.
그저 자연의 편안함에 몸을 맡긴 채로 "(2:04)추억만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도 별 수 없는 일이 아닐까요.
(2:14)소녀는 구멍 아래에서 울면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선생님은 그 모습을 구멍 위에서 보고 있기만 하는 구도도, 고민하는 젊은 사람과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어른들 사이의 거리감을 그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세상에 흘러넘치게 많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는 "(2:18)드라마틱하게 사람이 죽는 이야기"가 잔뜩 있습니다.
팔린다는 이유로 죽음에 값을 매겨서 대단한 것인 양 취급하는 것을, 소녀는 혐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서 갑자기 "(2:30)선생님의 꿈은 무엇이었나요."라고 선생님 자신에 대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의 가사를 보면, 소녀는 그저 이야기를 들어주기만을 바랐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묻고 선생님도 생각해보기를 바랐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소녀가 끌어안고 있는 의문이나 말도 못할 정도의 괴로움은, 분명 선생님을 포함한 어른들이 청춘일 때 끌어안고 있던 것과도 닮아 있을 테죠.
그런데도 나이를 먹은 지금에 와서는, 그 과거를 보고도 못 본 척하며, 소녀가 내민 손을 잡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에게는 처음부터 팔이 없고, 소녀를 구할 만한 방법도 없습니다.
소녀는 선생님을 통해서 그런 어른들을 향해, 어릴 적의 순수하고 반짝거리던 꿈마저도 "(2:35)어른이 되면 잊어버리고 마는 건가요."라며 마음에 호소하고 있는 거죠.

커다란 상실감을 안고 수없이 눈물을 흘린 소녀는 "(2:47)눈물이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느니, 전부 궤변"이라며 강해질 수 없었다는 것에 낙담을 맛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좋다"고는 말했지만서도, 실제로는 힘든 현실을 잊는 것조차 하지 못하고, 마음 깊이 기다리고 있는 여름도 아직 찾아오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어떻게 살면 좋을지도 모르는데도, 상실감을 끌어안은 채 "(3:04)살아가도 되는 건가요."라고 생각해버리죠.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3:11)여름 내음"이나 "(3:16)바람"을 느끼며 "(3:19)푸른 하늘"을 보고 있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런 식으로 상상해도 생각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구멍 위에서 지켜보던 "선생님"마저 구멍 안에 들어와 있는 모습(3:24)은, 상황의 변화를 가리키고 있는 거겠죠.
지금까지의 장면을 돌이켜보면, 선생님은 항상 소녀의 근처에 있으면서 슬픈 소녀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에게 소녀를 구할 방법은 없었지만, 그 슬픔에 항상 가까이 붙어 있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 자신도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을 정하고 구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소녀의 말에 마음이 움직여서, 구해줄 수는 없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거겠죠.
자신의 경험치만으로 해결책을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닌, 그저 이야기를 들어주며 어디 있더라도 가까이 있어 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어준다면,
분명 많은 사람들의 마음의 구멍을 채울 수 있지는 않을까요.

마지막 문장에서, 이 곡의 포장은 단번에 바뀝니다.
소녀가 옆에 있는 선생님에게 손을 내밀고 있으므로, 짐작컨대 "당신"은 선생님을 뜻합니다.
하지만 따옴표가 붙어있지 않으니, 직접 한 말은 아니겠죠.
"(3:23)오직 당신만을 알고 싶다"라는 바람은, 흥미라기보단 연애감정에서 나오는 욕구처럼 느껴집니다.
힘들고 괴로운 매일을 보내는 동안, 자신과 가까이 있어준 선생님을 어느샌가 사랑하고 있던 걸지도 모르죠.
그리고, 소녀 자신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인생 상담을 부탁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잔뜩 물어보았던 질문의 대답도, 앞으로의 인생도 몰라도 좋으니까 "오직 당신만을 알고 싶다", 하고 생각하고 있는 거죠.

물론, 소녀는 선생님이 자신의 마음에 응답하여 손을 잡아줄 일은 없으리란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속으로만 물어보는 거죠.
소녀의 순수하고 건강한 마음과 그 마음에 뚫린 구멍이 메워져 갈 듯한 예감이, 마지막에 부드러운 기분으로 만들어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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