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30. 12:19ㆍ青屋夏生(아오야 나츠키)
https://youtu.be/tKb4fBly8Dw?si=Kj39ZO0cbaEkpx2K
朝は四本昼間は二本夜は三本
아사와 욘혼 히루마와 니혼 요루와 산본
아침엔 네 발, 점심에는 두 발, 밤에는 세 발
これなあに?
코레 나-니
이게 뭘까아요?(역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스핑크스의 유명한 수수께끼로, 정답은 인간입니다.)
はじめよちよちよろり足取り
하지메 요치요치 요로리 아시도리
시작은 아장아장, 휘청거리는 발걸음
支えを離れ何処へ向かうの?
사사에오 하나레 도코에 무카우노
도움을 뿌리치곤 어디로 가는 거니?
人はどうして二本の足で
히토와 도-시테 니혼노 아시데
인간은 어째서 두 개의 다리로
立って何処かへ歩き出したの
탓테 도코카에 아루키다시타노
일어서서 어딘가로 걷기 시작한 걸까
地面を離れ自由になった
지멘노 하나레 지유-니 낫타
땅바닥을 벗어나 자유로워진
空いた両手でなにを創る?
아이타 료-테데 나니오 츠쿠루
쥔 것 없는 양손으로 무얼 만들 거니?
いいこいいこあんよがじょうず
이이코 이이코 안요가 죠-즈
옳지, 옳지, 걸음마 잘한다
転びそうな所は手を引くから
코로비소-나 토코로와 테오 히쿠카라
넘어질 것 같을 때는 손을 끌어줄 테니
一歩一歩大地を踏みしめ前に進むの
잇포 잇포 다이치오 후미시메 마에니 스스무노
한 발, 한 발 땅을 힘껏 박차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疲れて伏せって(はいはいはいはい)
츠카레테 후셋테 하이하이 하이하이
지쳐서 엎드리며 (엉금엉금 엉금엉금)
あれを作ろうそれを直そう
아레오 츠쿠로- 소레오 나오소-
저거 만들자, 그거 좀 고쳐놓자
これでなんでもできるはずだと
코레데 난데모 데키루 하즈다토
이걸로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고
驕り高ぶる人の歩みは
오고리타카부루 히토노 아유미와
우쭐대며 뽐내는 인간의 발걸음은
大地を覆い星を掴んだ
다이치오 오오이 호시오 츠칸다
땅 위를 뒤덮고 별들을 붙잡았어
だけど時々人は何故だか
다케도 토키도키 히토와 나제다카
그래도 가끔씩 인간은 어째선지
どうしようもなく不安になって
도- 시요-모 나쿠 후안니 낫테
어쩌지 못할 만큼 불안해지고
空いた両手が淋しくなって
아이타 료-테가 사비시쿠 낫테
비어있는 두 손이 허전해져서는
愛しい人を抱きしめる
이토시이 히토오 다키시메루
사랑하는 사람을 껴안기도 해
いっしょいっしょあんよがじょうず
잇쇼 잇쇼 안요가 죠-즈
영차, 영차, 걸음마 잘한다
その手でなにを護ろうとしたの?
소노 테데 나니오 마모로-토 시타노
그 손으로 무얼 지키려 했던 거니?
いいの?いいの?何処へも行けずに今日も迷うの
이이노 이이노 도코에모 이케즈니 쿄-모 마요우노
괜찮아? 괜찮아? 어디로도 가지 못하고 오늘도 헤매는구나
躓いて転んで(はいはいはいはい)
츠마즈이테 코론데 하이하이 하이하이
비틀거리고 넘어지며 (엉금엉금 엉금엉금)
いいこいいこあんよがじょうず
이이코 이이코 안요가 죠-즈
옳지, 옳지, 걸음마 잘한다
転んで泣いてたら手を取るから
코론데 나이테타라 테오 토루카라
넘어져서 울고 있다면 손을 잡을 테니까
一歩一歩今日は昨日より前に進むの
잇포 잇포 쿄-와 키노-요리 마에니 스스무노
한 발, 한 발, 오늘은 어제보다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疲れて伏せって(はいはいはいはい)
츠카레테 후셋테 하이하이 하이하이
지쳐서 엎드리며 (엉금엉금 엉금엉금)
いっしょいっしょあんよがじょうず
잇쇼 잇쇼 안요가 죠-즈
영차, 영차, 걸음마 잘한다
迷いそうな夜は手を繋ぐから
마요이소-나 요루와 테오 츠나구카라
헤맬 듯한 밤에는 손을 잡아줄 테니
一歩一歩大地を踏みしめ前に進むの
잇포 잇포 다이치오 후미시메 마에니 스스무노
한 발, 한 발 땅을 힘껏 밟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躓いて転んで(はいはいはいはい)
츠마즈이테 코론데 하이하이 하이하이
비틀거리고 넘어지며 (엉금엉금 엉금엉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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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아이를 키우듯, 인간을 돌보는 신을 화자로 설정한 듯한 곡입니다. 아기라도 대하는 듯한 말투와 친절하기 그지없는 가사에서 얼추 짐작할 수 있죠.
그런데 이상하게 MV에서는 1절에 원시인의 모습을 평범하게 그린 반면, 2절에 현대인의 모습이 나올 때에는 산업 폐기물, 전쟁, 플라스틱 쓰레기처럼 뭔가 의미심장한 것들을 주로 내세웁니다.
타이밍도 왠지 미심쩍습니다. '비어있는 두 손이 허전해져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껴안기도 해'에서 바쁘게 전투 중인 장면이 나온다든가, '어디로도 가지 못하고 오늘도 헤매는구나'에서 버려진 플라스틱 무더기가 나온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이 곡에서 신은 아마 인간이 저지르는 전쟁이나 환경파괴 등의 과오를 '넘어진다'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손을 이끌거나 잡아주며 돕겠다는 것이겠죠. 단순한 걸음마를 하다 계속 넘어지더라도, 자신이 도와줄 테니 잘못을 딛고 나아가보자고요.
아오야 나츠키의 곡을 많이 들어보진 않았지만, 일단 범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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