なとり(나토리) - 猿芝居(엉터리 연극) [가사/발음/번역]

2024. 3. 23. 20:50なとり(나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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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jYG08Cdix4?si=CKw_Daue15I8ZI5x


* 유독 의역이 많습니다.

往生しようぜ、この浮世を何千里
오-죠-시요-제 코노 우키요오 난젠리
왕생하세, 이 뜬세상을 몇 천리고

雨晒しで勘繰り、甘酸っぱいばっかのアイロニー
아마자라시데 칸구리, 아마즛파이밧카노 아이로니-
비를 맞으며 의심하네, 새콤달콤할 뿐인 아이러니

微動だにすらしない
비도-다니스라 시나이
미동조차 하질 않지

どうせ、この日々は忙しない
도-세 코노 히비와 세와시나이
어차피 요즈음은 어수선하니

ちょゐと絡まり合った、手と手と手
쵸-토 카라마리앗타 테토 테토 테
잠깐 동안 뒤얽혔던 손과 손과 손

現せよ、その声で
아라와세요 소노 코에데
드러내거라, 그 목소리로

あゝ 遊び遊ばせて、手の鳴る方へ
아- 아소비 아소바세테 테노 나루 호-에
아, 놀고 또 놀아보자, 손뼉 치는 곳으로

浅ましい、姦しい、喧しい
아사마시이 카시마시이 야카마시이
한심하다, 시끄럽다, 요란도 하다

もう、泣きっ面に蜂 逃げ場もなくて
모- 나킷츠라니 하치 니게바모 나쿠테
이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망칠 구석도 없으니

ほうら、この夜は空騒ぎ
호-라 코노 요와 카라사와기
오호라, 이 밤은 헛소동이로다

想像したって、この浮世は三千里
소-조-시탓테 코노 우키요와 산젠리
상상해봤자, 이 뜬세상은 딱 삼천리라네

空回りの毎日 疑って、焦っては 怠惰に
카라마와리노 마이니치 우타갓테 아셋테와 타이다니
텅 비어있는 매일을, 의심하며 서두르더니 게으르게

哀楽は日々、忙しい そぞろに吹くは青嵐
아이라쿠와 히비 세와시이 소조로니 후쿠와 아오아라시
애락은 나날이 바쁜 와중, 공연히 신록의 바람이 불어오네

はんなり、見つめあった 目と目と目
한나리 미츠메앗타 메토 메토 메
명랑하게 마주한 눈과 눈과 눈

あの人は恋敵?
아노 히토와 코이가타키
저 이는 연적인가?

混じり合えないふたり
마지리아에나이 후타리
합일할 수 없는 우리가

この、散々な浮世に身を任せたらば
코노 산잔나 우키요니 미오 마카세타라바
이, 엉망진창인 속세에 몸을 내맡긴다면야

もう、左様なら 知らない街でまた出逢いましょう
모- 사요-나라 시라나이 마치데 마타 데아이마쇼-
그럼 잘 계시게, 이름 모를 거리에서 다시 만나보세나

あゝ 遊び遊ばせて、手の鳴る方へ
아- 아소비 아소바세테 테노 나루 호-에
아, 놀고 또 놀아보자, 손뼉 치는 곳으로

見惚れて、射止めて、恋ごころ
미토레테 이토메테 코이고코로
넋을 놓고 미혹하다 연심이 생겨

花びら、はらひらり また、ふたつ
하나비라 하라히라리 마타 후타츠
꽃잎은 팔라당팔라당, 다시 둘이 되고

法螺、あの人も嘘つき?
호라 아노 히토모 우소츠키
오호라, 저 자도 허풍선이인가?

あゝ 遊び遊ばせて、手の鳴る方へ
아- 아소비 아소바세테 테노 나루 호-에
아, 놀고 또 놀아보자, 손뼉 치는 곳으로

浅ましい、姦しい、喧しい
아사마시이 카시마시이 야카마시이
한심하다, 시끄럽다, 요란도 하다

もう、飲み干せ 飽くまで、果てるまで
모- 노미호세 아쿠마데 하테루마데
이제 들이키거라, 끝까지, 다 마실 때까지

なんせ、この夜は寂しがり
난세 코노 요와 사미시가리
하여튼 이 밤은 쉬이 외로워하니

あゝ 間抜けな醜態だ、金輪際の左様なら
아- 마누케나 슈-타이다 콘린자이노 사요-나라
아, 얼간이 같은 추태구나, 다시 없을 작별이로다

求め合うほどに罪深き
모토메아우호도니 츠미부카키
서로에게 기댈수록 죄가 깊어지니

もう、飲み干せ 飽くまで、果てるまで
모- 노미호세 아쿠마데 하테루마데
이제 들이키거라, 끝까지, 다 마실 때까지

なんせ、この世は寂しがり
난세 코노 요와 사미시가리
하여튼 이 세상은 쉬이 외로워하니

あゝ 遊び遊ばせて、手の鳴る方へ
아- 아소비 아소바세테 테노 나루 호-에
아, 놀고 또 놀아보자, 손뼉 치는 곳으로

この世は猿芝居
코노 요와 사루시바이
이 세간은 엉터리 연극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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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역대급으로 번역하기 힘들었던 곡입니다. 어디까지나 취미 삼아 시작한 번역이었는데, 팔자에도 없는 중세 일본어를 찾아볼 줄은 몰랐어요.
MV 썸네일을 보자마자 알 수 있듯이 사극 같은 컨셉의 곡입니다. 확실히 멜로디나 가사 모두에서 클리셰적인 중세 일본 냄새가 짙게 묻어나죠. 혹시 일본어를 조금 아신다면, 가사에서도 현대 일본어에서 쓰지 않는 문자나 표현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가사 자체의 스토리는... 마땅히 없어보이지만요.

<Overdose>가 말 그대로 대박을 치고 나자마자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듯 급하게 나온 곡이라 아무래도 큰 기대는 걸지 않았었는데, 정식 발매된 곡의 퀄리티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던 데모곡들과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 탓에 나토리가 참 다재다능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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