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9. 15:54ㆍなとり(나토리)
https://youtu.be/1pI242Hsi5U?si=ifQndMEE3Oxr3ds2
https://youtu.be/G9qnVDLb1ao?si=73mOYJzVpufD7Chy
(何度も繰り返す、その夢の中は)
난도모 쿠리카에스 소노 유메노 나카와
몇 번이고 되풀이되는, 그 꿈 속에서는
(いつも、金木犀の匂いがする)
이츠모 킨모쿠세-노 니오이가 스루
언제나, 금목서의 향기가 난다
(幻によく似た、その影は)
마보로시니 요쿠 니타 소노 카게와
환상과 무척 닮은, 그 그림자는
(私と同じ目をしていた)
와타시토 오나지 메오 시테이타
나와 같은 눈을 하고 있었다
窓の外、眩んでしまうような街の明かり
마도노 소토 쿠란데시마우요-나 마치노 아카리
창문 바깥의, 눈이 멀어버릴 듯한 거리의 불빛
遠く聞こえるサイレンと君の歌が響いていた
토오쿠 키코에루 사이렌토 키미노 우타가 히비이테이타
아득히 들려오는 사이렌과 너의 노래가 함께 울려퍼졌어
チープな作りのアンサー
치-푸나 츠쿠리노 안사-
값싸고 별거 없는 대답
息が苦しくて、吐き気がしそうだ
이키가 쿠루시쿠테 하키케가 시소-다
숨 쉬기가 힘들고, 구역질이 날 것 같아
ねぇ、君がここにいたならきっと
네- 키미가 코코니 이타나라 킷토
있지, 네가 여기 있었다면 분명
何もないんだと笑ってしまうだろう
나니모 나인다토 와랏테시마우다로-
아무것도 아니라며 웃어넘겼겠지
真夜中と踊ろう、午前2時
마요나카토 오도로- 고젠 니지
깊은 밤과 함께 춤추자, 새벽 2시에
あなたの言葉に心が揺らいで
아나타노 코토바니 코코로가 유라이데
네가 내뱉었던 말에 마음이 흔들려서
安っぽい言い訳も今だけは
야슷포이 이이와케모 이마다케와
싸구려 같은 변명에도 지금만큼은
騙されたままでいるから
다마사레타 마마데 이루카라
그냥 속아넘어가줄 테니까
透明な街を歩いていくんだ、僕らは
토-메이나 마치오 아루이테이쿤다 보쿠라와
투명한 거리를 걸어갈 거야, 우리는
音の鳴る方へ、ただ行ける方へ
오토노 나루 호-에 타다 유케루 호-에
소리가 나는 쪽으로, 그저 갈 수 있는 곳으로
悲しみが夜を包んでしまっても
카나시미가 요루오 츠츤데시맛테모
슬픔이 밤을 죄다 뒤덮어버려도
寄る方なく痛みは寄り添っている
요루베나쿠 이타미와 요리솟테이루
기댈 곳 없이 아픔은 다가와 있어
窓の外、滲んでいく空と金木犀の匂い
마도노 소토 니진데이쿠 소라토 킨모쿠세-노 니오이
창문 바깥의, 번져 가는 하늘과 금목서의 향기
遠く聞こえるサイレンと君の歌は止まった
토오쿠 키코에루 사이렌토 키미노 우타와 토맛타
아득히 들려오는 사이렌과 너의 노래는 멈췄어
耳鳴りが鳴り止まなくて
미미나리가 나리야마나쿠테
이명이 멈추질 않아서,
あまりにも脆くて、壊れそうだ
아마리니모 모로쿠테 코와레소-다
너무나도 가냘파서, 부서질 것 같아
ねぇ、僕がそばにいたってきっと
네- 보쿠가 소바니 이탓테 킷토
있지, 내가 옆에 있었대도 분명
何ひとつ変わりはしないことも
나니 히토츠 카와리와 시나이 코토모
무엇 하나 바뀌지는 않았을 거란 것도
真夜中と踊ろう、午前2時
마요나카토 오도로- 고젠 니지
깊은 밤과 함께 춤추자, 새벽 2시에
あなたの言葉で水面は揺らいで
아나타노 코토바데 미나모와 유라이데
네가 했던 말 때문에 수면이 일렁여서
この部屋に残った、その香りは
코노 헤야니 노콧타 소노 카오리와
이 방에 남겨진, 그 향기는
まるで金木犀のように
마루데 킨모쿠세-노요-니
마치 금목서와도 같이
透明な街を歩いていくんだ、僕らは
토-메이나 마치오 아루이테이쿤다 보쿠라와
투명한 거리를 걸어갈 거야, 우리들은
音の鳴る方へ、ただ見える方へ
오토노 나루 호-에 타다 미에루 호-에
소리가 나는 쪽으로, 그저 보이는 곳으로
寂しさが夜に溶けていってしまっても
사비시사가 요루니 토케테잇테시맛테모
외로움이 밤에 전부 녹아버려도
寄る方なく痛みは寄り添っている
요루베나쿠 이타미와 요리솟테이루
기댈 곳 없이 아픔은 다가와 있어
彷徨って、さぁ迷って
사마욧테 사- 마욧테
헤매고, 또 망설이며
幾度となくその光りに憧れて
이쿠도토 나쿠 소노 히카리니 아코가레테
셀 수도 없이 그 빛을 동경해도
でも、もう行かなくちゃな
데모 모- 이카나쿠챠나
그래도, 이젠 가야겠어
傷を負ってまでも行かなくちゃな
키즈오 옷테마데모 이카나쿠챠나
상처를 입더라도 가야만 해
声が聞こえる方へ
코에가 키코에루 호-에
목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真夜中と踊ろう、午前2時
마요나카토 오도로- 고젠 니지
깊은 밤과 함께 춤추자, 새벽 2시에
終わらない夜とあなたの影を
오와라나이 요루토 아나타노 카게오
끝나지 않는 밤과 너의 그림자를
探して、彷徨って壊れても
사가시테 사마욧테 코와레테모
찾고, 또 헤매다가 부서진대도
構わないと言えるほどに
카마와나이토 이에루호도니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ねぇ
네-
있지
金木犀と一つになって、もうさようなら
킨모쿠세-토 히토츠니 낫테 모- 사요-나라
금목서와 하나가 되어, 이젠 작별이야
あなたの言葉でこの夜を解いて
아나타노 코토바데 코노 요루오 호도이테
네가 했던 말로 이 밤을 풀어내고
安っぽい言い訳にこのまま
야슷포이 이이와케니 코노 마마
싸구려 같은 변명에 지금 이대로
ずっと騙されてもいいから
즛토 다마사레테모 이이카라
계속 속아줘도 괜찮으니까
透明な街を歩いていくんだ、僕らは
토-메이나 마치오 아루이테이쿤다 보쿠라와
투명한 거리를 걸어갈 거야, 우리들은
音の鳴る方へ、その先の方まで
오토노 나루 호-에 소노 사키노 호-마데
소리가 나는 쪽으로, 그리고 그 너머까지
悲しみが朝へ続いていってしまっても
카나시미가 아사에 츠즈이테잇테시맛테모
이 슬픔이 아침까지 계속 이어진다고 해도
寄る方なく痛みは寄り添っている
요루베나쿠 이타미와 요리솟테이루
기댈 곳 없이 아픔은 다가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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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리가 <Overdose>로 유명세를 얻기 전, 불과 작곡 한 달 차에 작사/작곡한 곡입니다.
화자는 연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잃고, 새벽 두 시경 방 안에 남겨진 금목서 향기로 그를 떠올리며 슬퍼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춤추자'는 단어의 긍정적인 뉘앙스는 '깊은 밤'이라는 부정적 대상, 그리고 정반대의 멜로디와 어울리고 또 되풀이되며 아이러니하게도 슬픔을 더욱 조명하는 효과를 줍니다. 또 곡 전반에 퍼진 우울하고 음습한 분위기는, 작곡을 시작한지 겨우 한 달 된 사람이 만들어냈다고는 믿기 힘든 완성도를 보여주죠.
개인적으로는 가사의 줄거리가 이전에 번역했던 <ターミナル(터미널)>과 이어진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분석글도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담으로 금목서의 꽃말은 '당신의 마음을 끌다'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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