ヨルシカ(요루시카) - 負け犬にアンコールはいらない(패배자에게 앵콜은 필요 없어) [가사/발음/번역]

2024. 8. 13. 13:53ヨルシカ(요루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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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pAUv-DMTd0?si=HpnnVOZk3ZzeiEmC


* 負け犬(마케이누)는 직역하면 '언더독, 싸움에서 진 개'와 같은 의미로, 패배자라는 뜻의 관용 표현입니다.

大人になりたくないのに何だか
오토나니 나리타쿠 나이노니 난다카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데도 어째선지

どんどん擦れてしまってって
돈돈 스레테시맛텟테
점점 닳아가기만 해서

青春なんて余るほどないけど
세-슌난테 아마루호도 나이케도
청춘 같은 게 남아도는 것도 아니지만

もったいないから持っていたいのです
못타이나이카라 못테이타이노데스
아까우니까 갖고 있고 싶긴 합니다

「死ぬほどあなたを愛してます」
시누호도 아나타오 아이시테마스
"죽을 정도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とかそう言う奴ほど死ねません
토카 소- 이우 야츠호도 시네마센
하고 말하는 놈일수록 죽지를 않죠

会いたい好きです堪りません
아이타이 스키데스 타마리마센
만나고 싶어요, 좋아해요, 못 참겠어요

とか誰でも良いのに言っちゃってんのがさ、わかんないね
토카 다레데모 이이노니 잇챳텐노가사 와칸나이네
라든가 아무라도 좋으면서 말해버리는 게 말이지, 알 수가 없네

もう一回、もう一歩だって歩いたら負けだ
모- 잇카이 모- 잇포닷테 아루이타라 마케다
한 번 더, 한 걸음이라도 걸어갔다가는 패배야

つまらないって口癖が、僕の言い訳みたいじゃないか
츠마라나잇테 쿠치구세가 보쿠노 이이와케미타이쟈 나이카
시시하다는 말버릇이, 무슨 내 변명인 것처럼 들리잖아

もう一回、もうこんな人生なんかは捨てたい
모- 잇카이 모- 콘나 진세-난카와 스테타이
한 번 더, 이제 이런 인생 따위 버려버릴래

夏のバス停で君を待っていたいんだ
나츠노 바스테-데 키미오 맛테이타인다
여름의 버스 정거장에서 너를 기다리고 싶어

負け犬だからさ想い出しかないんだ
마케이누다카라사 오모이데시카나인다
패배자니까 말야, 추억밖에는 없는걸

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とかいうけど正直立てません
니게루와 하지다가 야쿠니 타츠토카 이우케도 쇼-지키 타테마센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역주: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2016년에 방영한 인기 드라마. 주인공에 분한 호시노 겐의 OST '恋(사랑)'이 유명합니다.)지만 솔직히 도움이 되진 않아요

大人になりたくないのにいつから
오토나니 나리타쿠 나이노니 이츠카라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데도 언제부턴가

笑顔が上手になったんだ
에가오가 죠-즈니 낫탄다
미소 짓는 게 능숙해졌어

人生なんて余るほどないし
진세-난테 아마루호도 나이시
인생이란 게 남아도는 것도 아닌데

友達なんかはいりません
토모다치난카와 이리마센
친구 같은 건 필요 없어요

最低限の荷物を固めて
사이테-겐노 니모츠오 카타메테
필요한 만큼의 짐만 정리해서

あなたに会いに行こうと思いました
아나타니 아이니 이코-토 오모이마시타
당신을 만나러 가려고 생각했어요

堪んないね
타만나이네
참을 수가 없네

Five! Four! Three! Two! Howl!

もう一回、もう一個だって落としても死ねない
모- 잇카이 모- 잇코닷테 오토시테모 시네나이
한 번 더, 한 개 더 떨어뜨리더라도 죽지 못해(역주: <그 여름에 피어나>의 '충분한 만큼을 떨구고는 싫증이 난단 말야'가 연상됩니다.)

負け続けても笑った君が白痴みたいじゃないか
마케츠즈케테모 와랏타 키미가 하쿠치미타이쟈 나이카
계속 지는데도 웃고 있던 네가 멍청해 보이지는 않니

もう一生、後悔したくない僕らは吠えたい
모- 잇쇼- 코-카이시타쿠 나이 보쿠라와 호에타이
앞으로 평생, 후회하기 싫은 우리는 짖고 싶어

負け犬が吠えるように生きていたいんだ
마케이누가 호에루요-니 이키테이타인다
패배자가 울부짖듯이 살아가고 싶다고

君のそんな顔なんか見たくもないんだ
키미노 손나 카오난카 미타쿠모 나인다
그런 네 얼굴은 보고 싶지도 않단 말이야

人生に名前をつけるなら
진세-니 나마에오 츠케루나라
인생에 이름을 붙인다면

希望って言葉は違うだろ
키봇-테 코토바와 치가우다로
희망이란 말은 맞지 않겠지

もう何年待っているんだろう、わからないか
모- 난넨 맛테이룬다로- 와카라나이카
벌써 몇 년이나 기다리고 있는 건지, 넌 모르려나

君以外はどうでもいいんだよ
키미 이가이와 도-데모 이인다요
너 말고는 아무래도 좋단 말이야

それだけはわかっていたんだろ
소레다케와 와캇테이탄다로
그것만큼은 알고 있었을 거잖아

もう一回、もう一歩だって歩いても言えない
모- 잇카이 모- 잇포닷테 아루이테모 이에나이
한 번 더, 한 걸음 더 걸어가도 말 못할 거야

所詮音楽が響くか何もかもが言い足るものか
쇼센 온가쿠가 히비쿠카 나니모카모가 이이타루 모노카
결국 음악이 흐르는 걸까, 그 모든 걸 말해도 괜찮은 걸까

もう一回、僕たちにもうアンコールなどいらない
모- 잇카이 보쿠타치니 모- 앙코-루나도 이라나이
한 번 더, 우리에게 이제 앵콜 따위는 필요 없어

吠え面かけよ偽善者
호에즈라 카케요 기젠샤
울상이나 지어보라고, 위선자

もう一回、もう一歩だって歩いたら負けだ
모- 잇카이 모- 잇포닷테 아루이타라 마케다
한 번 더, 한 걸음이라도 걸어갔다가는 패배야

世界平和でも歌うか早く全部を救えよ愛とやらで
세카이헤이와데모 우타우카 하야쿠 젠부오 스쿠에요 아이토야라데
세계평화라도 노래해볼까, 얼른 모든 걸 구해보라고, 사랑인지 뭔지로

もういい、もうこんな人生全部を賭けたい
모- 이이 모- 콘나 진세- 젠부오 카케타이
이제 됐어, 그냥 이런 인생 전부를 걸고 싶어

負け犬なりに後悔ばっか歌って
마케이누나리니 코-카이밧카 우탓테
패배자 나름대로 후회만을 노래하며

また夢に負けて、昨日を愛おしんで
마타 유메니 마케테 키노-오 이토오신데
다시 꿈에게 지고, 어제를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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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루시카 미니 2집 '負け犬にアンコールはいらない(패배자에게 앵콜은 필요 없어)'의 2번 트랙입니다. 앨범과 제목이 같죠.

요루시카의 작년 콘서트 테마이기도 한, 1번 인스트 트랙 '前世(전생)'이 잔잔하게 끝나자마자 늑대의 하울링 소리와 함께 일렉 기타 사운드가 훅 치고 들어오죠. 뒤이어 한꺼번에 들어오는 높은 음의 일렉 기타와 퍼커션 조합까지, 도입부가 정말 취향인 곡입니다. 곡 진행이나 스이의 보컬이 <그 여름에 피어나>와 뭔가 닮은 느낌이기도 하고요.
앨범 내내 대놓고 사랑을 전하던 미니 1집과는 달리, 미니 2집의 분위기가 - 가사에서 사랑을 표현하는 점은 비슷하지만 - 전체적으로 시니컬한 편이라 그런지 스이의 목소리가 한층 당돌하게 들리는 것도 같습니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데도'라는 가사가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화자가 계속 자신을 패배자라고 지칭하는 걸 봐선, 화자는 어른이 되며 부정적인 일을 겪고 겪다 닳아버린 듯합니다. 말투나 태도가 염세적인 건 아마 어른이 되고 닳아버린 자신에 대한 자조겠죠.
그는 곡 내내 시니컬한 태도로 시니컬한 말을 하지만 중간중간 단 한 사람, '너'에게만은 따뜻한 말을 하고 있는 게 보입니다. '여름의 버스 정거장에서 너를 기다리고 싶'다든가, '너 말고는 아무래도 좋'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오래된 샤워기에서 물이 계속 흘러나오는 것처럼 본심이 새어나오는 걸까요?

"죽을 정도로 당신을 사랑합니다"하고 말하는 놈일수록 죽지를 않죠 / 만나고 싶어요, 좋아해요, 못 참겠어요라든가 아무라도 좋으면서 말해버리는 게 말이지, 알 수가 없네 // 그래도 "죽을 정도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든가 "만나고 싶어요, 좋아해요, 못 참겠어요"하고 말하고 싶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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