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ダメ人間ですにゃあ
저는 글러먹었답니다냥
https://youtu.be/4d9RSxd7Soo?si=wNVfPfrITBy85HPV
ねぇ、ダーリン
네- 다-링
있죠, 달링
私のこと、本当に愛してくれますか?
와타시노 코토 혼토-니 아이시테쿠레마스카
정말로 저를 사랑해주실 건가요?
いいよー
이이요-
그럼~
ねぇ、ダーリン
네- 다-링
있죠, 달링
私のこと、本当に許してくれますか?
와타시노 코토 혼토-니 유루시테쿠레마스카
정말로 저를 용서해주실 건가요?
いいよー
이이요-
그럼~
オートマティックな危険信号
오-토마팃쿠나 키켄신고-
오토매틱한 위험 신호
踊り狂っても、全然いいよ
오도리쿠룻테모 젠젠 이이요
춤추다 돌아버려도 아무 상관 없어
見える世界、ハウトゥースロウモーション
미에루 세카이 하우 투- 스로-모-숀
보이는 세상은, 하우 투 슬로우모션
「踊りましょう」
오도리마쇼-
"춤춰봅시다"
いっそのこと、猫になりたい
잇소노 코토 네코니 나리타이
이렇게 된 거, 고양이나 되고 싶네
私、ダメ人間ですにゃあ
아타시 다메닌겐데스냐-
저는 글러먹었답니다냥
抜け出せなくなっちゃった!
누케다세나쿠 낫챳타
이젠 빠져나올 수 없어!
私、ラ・パ・パペット!
아타시 라 파 파펫토
나는 라・퍼・퍼펫!
君の目から、逃れられない
키미노 메카라 노가레라레나이
너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クセになっちゃった!
쿠세니 낫챳타
버릇이 들어버렸어!
アパシー、阿呆らしいから
아파시- 아호-라시이카라
무기력한 건 좀 바보 같으니까
手のひらでくるくる踊らせておくれ
테노히라데 쿠루쿠루 오도라세테오쿠레
손바닥 위에서 빙글빙글 춤추게 해줘
君がいなきゃ、始まらない
키미가 이나캬 하지마라나이
네가 없으면 시작되지 않아
君がいなきゃ、ままならない
키미가 이나캬 마마나라나이
네가 없으면 되는 일이 없어
私じゃなきゃ、物足りない?
와타시쟈 나캬 모노타리나이
나 아니면 왠지 부족하다고?
そうなること、想定内
소- 나루 코토 소-테-나이
그럴 거란 것쯤, 알고 있었어
あれは何だろ?
아레와 난다로
저건 대체 뭘까?
聞いても、皆知らん顔
키이테모 민나 시란카오
물어봐도 다들 모른 척
ひとり、おままごと
히토리 오마마고토
혼자서 소꿉놀이하며
病める週末、何度も
야메루 슈-마츠 난도모
괴로운 주말을 몇 번이고
ずっと、しどろもどろ
즛토 시도로모도로
쭉 횡설수설 헛소리나
繰り返して、ポモドーロ
쿠리카에시테 포모도-로
되풀이하며, 포모도로(역주: 집중력을 향상하기 위해 25분 집중하고 5분 쉬는 작업 방법입니다. MV에서도 25분 딴짓하다 5분 자러 가는 고양이가 보이죠.)
結果、サボるとこまでがオチですわ。。
켓카 사보루 토코마데가 오치데스와
결국 째버리는 것까지가 완성이랍니다..
オートマティックな危険信号
오-토마팃쿠나 키켄신고-
오토매틱한 위험 신호
ネッコも杓子もインパーフェクション
넷코모 샤쿠시모 인퍼-펙숀
이놈이고 저놈이고 인퍼펙션
見える世界、ハウトゥースロウモーション
미에루 세카이 하우 투- 스로-모-숀
보이는 세상은 하우 투 슬로우모션
「踊りましょう」
오도리마쇼-
"춤춰봅시다"
どうせ、私だけが逃げ場所
도-세 와타시다케가 니게바쇼
어차피 도피처는 나뿐인걸
君もダメ人間ですかぁ?
키미모 다메닌겐데스카-
당신도 글러먹은 건가요?
報われたくなっちゃった!
무쿠와레타쿠 낫챳타
보답받고 싶어졌어!
私、ダ・ダ・誰?
아타시 다 다 다레
나는 누・누・누구지?
君の目から、目が離せない
키미노 메카라 메가 하나세나이
네 눈에서 눈길을 뗄 수가 없어
バカになっちゃった!
바카니 낫챳타
바보가 되어버렸어!
「正しい?」 やかましいから
타다시이 야카마시이카라
"이게 맞아?" 짜증나니까 됐고
その上で私を踊らせておくれ
소노 우에데 와타시오 오도라세테오쿠레
그 위에서 내가 좀 춤추게 해줄래
君がいなきゃ、始まらない
키미가 이나캬 하지마라나이
네가 없으면 시작되지 않아
君がいなきゃ、ままならない
키미가 이나캬 마마나라나이
네가 없으면 되는 일이 없어
足りなくなくなくなくない?
타리나쿠 나쿠 나쿠 나쿠 나이
모자라지 않지 않지 않지 않아?(역주: 충분할 거라고 생각하고 묻는 뉘앙스입니다. 사실 큰 뜻 없어 보이긴 합니다.)
そうなること、想定内
소- 나루 코토 소-테-나이
그럴 거란 것쯤, 알고 있었어
妄想まで逃避行、頭痛ってえ
모-소-마데 토-히코- 아타마 잇테-
망상으로까지 도망쳐, 머리 아프네
暴走する本能、頭痛ってえ
보-소-스루 혼노- 아타마 잇테-
폭주하는 본능, 머리 아프네
容量オーバーフローで、頭痛ってえ
요-료- 오-바-후로-데 아타마 잇테-
용량 오버플로우 때문에, 머리 아프네
もう、どうなの?
모- 도-나노
이제 어떤데?
ねぇ、ねぇ、教えてよ
네- 네- 오시에테요
야, 야, 알려달라고
ねぇ、ダーリン
네- 다-링
있죠, 달링
私のこと、本当に愛してくれますか?
와타시노 코토 혼토-니 아이시테쿠레마스카
정말로 저를 사랑해주실 건가요?
いいよー
이이요-
그럼~
あぁ、ねぇ、ダーリン
아- 네- 다-링
아아, 있죠, 달링
私のこと、本当に殺してくれますか?
와타시노 코토 혼토-니 코로시테쿠레마스카
정말로 저를 죽여주실 건가요?
いいよー
이이요-
그럼~
私、やっちゃった!
와타시 얏챳타
나 사고 쳤나봐!
全部、ダメダメ!
젠부 다메다메
죄다 엉망이야!
君のせいで、また眠れない!
키미노 세-데 마타 네무레나이
너 때문에 다시 못 자겠잖아!
君もやっちゃった?
키미모 얏챳타
너도 사고 쳤어?
いやらしい頭の奥から、声がする
이야라시이 아타마노 오쿠카라 코에가 스루
역겨운 머릿속 깊은 곳에서 소리가 들려오네
「私を踊らせて!」
와타시오 오도라세테
"나 좀 춤추게 놔둬!"
地球の裏、んで火星の果てから
치큐-노 우란-데 카세-노 하테카라
지구 반대편에서, 화성 끝자락에서
私と宇宙を繋ぐ、ダンスホール
와타시토 우츄-오 츠나구 단스호-루
나와 우주를 이어주는 댄스홀
今夜未明、ここで待ち合わせ
콘야 미메- 코코데 마치아와세
오늘 새벽, 여기서 다시 만나자
空回ってしまった、私はパペット
카라마왓테시맛타 아타시와 파펫토
제자리돌기만 하던, 나는 퍼펫이야
ねぇ、ダーリン
네- 다-링
있죠, 달링
私のこと、本当に愛してくれますか?
와타시노 코토 혼토-니 아이시테쿠레마스카
정말로 저를 사랑해주실 건가요?
いいよー
이이요-
그럼~
<폴터가이스트> 발매가 2주 전인데, 난데없이 신곡이 또 나왔습니다. 덕분에 당장 시험이 나흘 남았는데도 이러고 앉아있네요.
132bpm라는 빠른 속도감의 재즈 곡입니다. <극장>에서 썼던 빅 밴드 재즈 위에 <비상구 도망쳐보았다>에서의 글리치를 작정하고 끼얹어 놓았죠. Puppet, 꼭두각시라는 제목에 맞춰 '공연 같은 느낌(빅 밴드 재즈)'과 '조종당하는 느낌(글리치 효과)'를 의도적으로 섞은 것 같은데, 여러모로 신선한 조합이긴 하네요. 노골적인 투포 리듬을 제외하면 내내 왼쪽 귀를 맴도는 금관악기 샘플링이나 브릿지(2:05~2:49)에서 재즈가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특히 저는 브릿지의 트럼펫 솔로를 정말 좋게 들었습니다. 마지막 후렴 진입 전에 아주 악을 쓰다시피 불어대는 게 너무 마음에 들어요.
그밖에는 평소에 쓰던 사운드에 가깝긴 한데, 베이스가 따로 신경 쓸 필요도 없이 너무 잘 들려서 좋았어요. 이런 분위기에서는 역시 연주에 기교가 들어갈수록 맛있어지죠.
헛소리가 워낙 많은 탓에 뜻을 제대로 알아보긴 힘들지만, 가사에는 의미심장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너'에게 매달리는 모습이나 꾸준히 스스로를 '퍼펫'이라고 지칭하는 것으로 보아 화자가 을 내지는 약자의 입장에 있는 것 자체는 맞아보이는데, '너'도 모든 질문에 수동적으로 '그럼~'으로만 대답하고 있거든요. "나 좀 춤추게 놔둬!"라는 소리가 화자의 '역겨운 머릿속 깊은 곳'에서 들려온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그러다 떠오른 게 하나 있어요. 추측보다는 음모론에 가깝긴 한데,
혼자서 소꿉놀이하며
어차피 도피처는 나뿐인걸
나는 누・누・누구지?
역겨운 머릿속 깊은 곳에서 소리가 들려오네
(브릿지에서의 '머리 아프네' 반복)
이런 것들로 보아 애초에 '너'는 화자의 머릿속에만 있을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Puppet이라는 것도 머릿속의 '너'에게 조종당하는 화자의 모습을 표현한 거라고 해석해볼 수도 있겠고요. '너 때문에 다시 못 자겠잖아!'는 머릿속의 '너'가 시끄럽게 군다는 의미에, '용량 오버플로우'는 머리 하나에 인격이 두 개 들어있는 걸 표현한 거고...
뭐, 공식 해설이 나와봐야 알겠죠. 너무 귀담아 듣진 마세요.
+
'踊らせる(오도라세루)'에는 '춤추게 하다' 말고도 '갖고 놀다, 마음대로 다루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사실 후자의 의미로 더 많이 쓰이기는 하는데, 두 뉘앙스를 모두 살리기 힘들 것 같아 일단 생략했어요.
가사에서의 '춤' 자체를 '상대에게 놀아나는 모습' 정도로 생각하며 다시 읽어보면 한층 극적인 상황이 나올 것도 같습니다. 한번씩 해보세요.
++
MV 보고 다시 왔습니다.
고양이 탈 = 대중가수로서의 겉모습
나토리 = 속마음
손 = 자신을 조종하려 드는 무언가
대강 이런 식인 것 같아요. '그럼~'이 나올 때마다 손이 OK 사인을 내리는 모습이나, 손이 날뛸 때마다 고양이가 부자연스럽게 춤추거나 나토리가 썩은 표정을 짓는 걸 봐선 손이 악역인 건 확실해 보입니다. 그런데 하필 이런 역할을 손으로 설정해둔 게 조금 미심쩍었죠.
그래서 잠깐 생각해봤는데, 아마 저 손이 의미하는 건 청자일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나토리 본인을 휘어잡으려고 하는 일부의 청자겠죠.
손이 고양이에게 밥과 일을 가져다주고, 고양이를 그 위에서 춤추게 하는/갖고 노는 것. 나토리가 마지막 후렴에서 아예 손을 붙잡아 가두고, 고양이 탈을 오체분시한 다음 문을 나서는 것. 모두 같은 맥락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한 방향의 해석을 보셨으니, 거창한 설명을 더 보태지 않아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새로운 방향으로 읽히는 것도 많을 테고요.
MV 전반적으로 '반복'에 관한 메타포가 되게 많아보이기는 하는데, 저는 이미 한 해석에 꽂혀버려서 더 파고들기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새로 떠오른 것들이 있다면 꼭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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