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ては朝になれば
모든 건 아침이 밝고 나면
正しくなるから
올바르게 변할 테니
https://youtu.be/eaMU9zfjMNc?si=ax61dfu0OStGcgDi
愛しくなれば
이토시쿠 나레바
사랑스러워지면
そうやって毒されるの
소-얏테 도쿠사레루노
그렇게 중독되는 거야
ふわりと進んでく本音
후와리토 스슨데쿠 혼네
사뿐히 나아가는 진심을
ぼんやりとただ見送って
본야리토 타다 미오쿳테
멍하니 그저 떠나보내며
追いやってしまいたいのに
오이얏테시마이타이노니
그대로 몰아내버리고 싶지만
決め手に欠けてる
키메테니 카케테루
승부수는 아직 이른걸
解り易いように / これ見よがしに
와카리야스이요-니 코레미요가시니
누구나 알 수 있게 / 보란 듯한 태도로
演じてるのさ
엔지테루노사
연기하는 거야
辻褄合わせの / 期待してしまうから
츠지츠마아와세노 키타이시테시마우카라
억지로 끼워맞춘 / 결국 기대하고 말 테니까
結末は要らない
케츠마츠와 이라나이
결말은 바라지 않아
光を掴んで Glitters 燃え始める
히카리오 츠칸데 글리터스 모에하지메루
빛줄기를 붙잡고, Glitters 불타오르네
途切れたって疑いようもない
토기레탓테 우타가이요-모 나이
끊어진대도 의심할 수조차 없지
浅はかに螺旋を描いて絡まりたい
아사하카니 라센오 에가이테 카라마리타이
얄팍하게 나선을 그리며 뒤얽히고파
愛しくなれば
이토시쿠 나레바
사랑스러워지면
そうやって毒されるの
소-얏테 도쿠사레루노
그렇게 중독되는 거야
何処を切り取ったって
도코오 키리톳탓테
어디를 잘라내봐도
甘ったるさしか無い
아맛타루사시카 나이
오직 달콤할 뿐이야
葬り去ってから苦さ求める
호-무리삿테카라 니가사 모토메루
묻어버리고 나서야 씁쓸함을 찾네
大きく捻じ曲がって
오오키쿠 네지마갓테
커다랗게 틀어진 채
伝わってたみたいだ
츠타왓테타미타이다
전해져버린 모양인걸
分かち合うってのも
와카치아웃테노모
서로 이해해보는 것도
良いんじゃない この際
이인쟈 나이 코노 사이
괜찮지 않니, 이렇게 된 거
解り難いように / これ見よがしに
와카리니쿠이요-니 코레미요가시니
누구도 알 수 없게 / 보란 듯한 태도로
塗りたくってしまった
누리타쿳테시맛타
덮어씌우고 말았어
知らなくても良い / 期待してしまうから
시라나쿠테모 이이 키타이시테시마우카라
알지 못해도 괜찮아 / 결국 기대하고 말 테니까
本当のところは
혼토-노 토코로와
진실이 어떤 건지는
光を掴んで Glitters 燃え始める
히카리오 츠칸데 글리터스 모에하지메루
빛줄기를 붙잡고, Glitters 불타오르네
思いは強くてもう声にならない
오모이와 츠요쿠테 모- 코에니 나라나이
간절한 마음으로는 소리조차 낼 수 없어
浅はかに螺旋を描いて落ちるだけ
아사하카니 라센오 에가이테 오치루다케
얄팍하게 나선을 그리며 떨어져갈 뿐이야
愛しくなれば / 依然 I don't know what you're about
이토시쿠 나레바 이젠 아 돈 노 왓 유어 어바웃
사랑스러워지면 / 여전히 난 널 잘 모르겠어
そうやって毒されるの / 長々 I'm trying and trying
소-얏테 도쿠사레루노 나가나가 암 트라잉 앤 트라잉
그렇게 중독되는 거야 / 오랫동안 노력 중이지
紛れていた言葉も
마기레테이타 코토바모
뒤섞여 있던 말들도
浮かんできては溶かした
우칸데키테와 토카시타
떠올랐다가는 녹아버렸어
全ては朝になれば
스베테와 아사니 나레바
모든 건 아침이 밝고 나면
正しくなるから
타다시쿠 나루카라
올바르게 변할 테니
光を掴んで Glitters 燃え始める
히카리오 츠칸데 글리터스 모에하지메루
빛줄기를 붙잡고, Glitters 불타오르네
途切れたって疑いようもない
토기레탓테 우타가이요-모 나이
끊어진대도 의심할 수조차 없지
浅はかに螺旋を描いて絡まりたい / Ah cling to me
아사하카니 라센오 에가이테 카라마리타이 아 클링 투 미
얄팍하게 나선을 그리며 뒤얽히고파 / 꼭 붙어 있어줘
愛しくなれば / 依然 I don't know what you're about
이토시쿠 나레바 이젠 아 돈 노 왓 유어 어바웃
사랑스러워지면 / 여전히 난 널 잘 모르겠어
そうやって毒されるの / 長々 I'm trying and trying
소-얏테 도쿠사레루노 나가나가 암 트라잉 앤 트라잉
그렇게 중독되는 거야 / 오랫동안 노력 중이지
繰り返すたびに
쿠리카에스 타비니
되풀이될 때마다
そうやって忘れてくの
소-얏테 와스레테쿠노
그렇게 잊어갈 거야
아스라는 버츄얼 싱어를 처음 접하게 해준 곡입니다. 제게는 꽤 의미가 깊죠. 24년 겨울이었는데, 마침 적당히 쌀쌀하던 날씨와 적당히 거지 같던 수험 생활이 폴리스 피카딜리 특유의 '사운드로 가득 찬 주제에 공허한' 분위기와 참 잘 어울려서 많이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들을 때마다 언뜻언뜻 떠오르는 기분이에요.
<Spiral>은 폴리피카의 다른 곡들과 비교해봐도 앰비언트 질감이 두드러집니다. 패드 신스는 멜로디 라인과 거리를 두는 동시에 생각보다 더 넓게 펼쳐져 있고, 사운드 전반 - 특히 브릿지 - 에 강하게 걸린 리버브와 딜레이로 인해 공간감도 크게 설정되어 있죠.
재미있는 점은 곡에서 이렇게 공간을 여유롭게 쓰고 있는데도, 막상 들을 때는 어딘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겁니다. 왠지 모르게 아쉬운 기분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결코 '이걸 더 했으면 좋겠는데 아쉽다'는 기분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뭔가를 채워줬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뭘 넣든 간에 이것보다 좋은 사운드는 절대 나오지 않겠지'를 아는 사람의 기분 좋은 체념에 가깝죠. 여백의 미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 같네요.
MV에서도 비슷한 결이 잡힙니다. 당장 화장품 광고라도 흘러나와야 할 것처럼 생겨놓고, 커다랗고 초현실적인 사막 한가운데에 나오는 요소라고는 옅은 세피아 톤의 무대와 나선형의 계단, 그리고 매끄러운 입체도형 모델 몇 개가 전부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곡 스타일을 완벽히 이해한 MV라고 생각합니다. MV 없이 곡만 들었다면 이 묘하게 멜로딕 트랜스에서 빌려온 듯한 비현실감을 충분히 느끼기 어려웠을 것 같거든요.
아스 보컬과의 합도 정말 좋아요. 폴리피카의 편곡 자체가 공간을 일단 크게 비워두고 필요한 사운드만 넣은 다음, 곡을 무겁게 만들 만한 소리들만 적당히 쳐내는 스타일인 덕에 아스 특유의 담백하고 절제된 전달력을 담아내기에 제격입니다.
V싱어 판에 발을 붙이게 된 것도 바로 이 '보컬이 자기주장을 또렷하게 드러내나 싶다가도 어느새 다시 배경 속으로 흩어져 있는 신출귀몰함'에 반해서였는데, 아직도 전혀 질리지 않네요. 톤부터가 워낙 투명하다 보니 약간의 적절한 믹싱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사운드에 녹아들 수 있는 거겠죠. 폴리피카와 항상 작업을 같이 하는 데는 역시 이유가 있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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